국힘 대선 승리…6월 인천선거 영향 없을 듯


국힘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해야…인천 선거 초 박핑 예상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과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20대 대선투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8.56%)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7.83%)를 0.73%포인트 앞서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현 민주당 소속 박남춘 시장이 수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탈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선 신승한 윤 후보의 영향은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데다 인천지역의 경우 민주당이 앞섰기 때문이다.

촛불민심의 바람타고 시장에 당선된 박남춘 현 시장이 단독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 일각에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지역 출신 몇몇 인사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란 말이 나돌았다.

하지만 이 후보의 패배로 국회의원 뱃지 달고 있는 몇몇 인사들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인천선거에는 불통시장이란 오해를 받고 있는 박 시장이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번 대선에서 신승한 국민의힘에서 누가 시장후보로 나서느냐에 따라 승패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선거의 바로미터였던 인천의 투표율이 이번 대선에서 깨진데다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48.91%)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7.05%)를 1.86%포인트 앞섰다.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대선 인천승리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에 당력을 총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국민의힘은 상당한 경쟁력 있는 시장 후보를 선출해 본선에 내세워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인천선거는 윤석열 당선인의 큰 영향 없이 20대 대선과 같이 오차범위 내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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