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김신은 기자, 경남=강보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초박빙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9일 오후 7시 30분 기준 부산과 경남 전체 투표율은 각 75.3%, 76.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체 유권자 292만1510명 가운데 220만 171명이 투표했다. 경남에서는 전체 유권자 280만9907명 가운데 214만 6974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부산과 경남은 17개 광역시.도 투표율 중 각 13위와 11위를 기록하며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국 투표율은 77.1%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때 부산지역 투표율 76.7%와 경남 77.8%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결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에서는 동래구가 선거인수 23만2079명 중 17만9766명이 투표해 77.5%로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했다. 반면, 최저 투표율은 영도구(71.6%)였다.
경남 지역에서는 하동군이 선거인수 3만9640명 중 3만2085명이 투표해 투표율 80.9%로 가장 높았다. 경남 지역 최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김해(73.9%)였다.
한편, 지난 4~5일 사전투표에서는 부산 34.25%, 경남 35.91%로 지난 19대 대선보다 약 10% 가량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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