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사계절 경관 선사


사계절 수목과 오색꽃 아름다운 정원형 공원, SNS 핫플레이스 전국적 인기 기대   

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 사계절 경관 조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해 상반기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 사계절 경관 조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심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옥정호 붕어섬이 가진 산림 및 수변 자원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경관 조성을 위한 사계절 경관연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용역보고회에서는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붕어섬에 적합하고 어울리는 다양한 초화류, 관목류 등 도입 선정기준 및 연출 방법, 공간계획 등이 논의됐다.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에 도착하는 공간은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동선계획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군은 붕어섬의 사계절 경관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조성돼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이 더욱 아름답고 특색있는 경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년초 및 다년초를 식재 패턴을 디자인해 사계절 경관을 느낄 수 있는 공간마다 조성할 계획이다.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소품 같은 시설물을 가미해 감성 가득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조성되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입, 총 연장길이 420m, 순폭 1.5m로 만들어지고 있다.

출렁다리를 걸어 들어선 붕어섬 내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늘바라기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다.

군은 철쭉,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5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이다.

이외에도 총연장 87.1km의 물안개길, 에코누리 캠퍼스, 진입 및 연계도로 등 옥정호 친환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천만 관광객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올해 상반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그동안 멀리서 바라만 봤던 붕어섬에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된다"며 "붕어섬 사계절 경관 조성을 통해 모든 세대들이 붕어섬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SNS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