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김포=허영희 기자] 경기 김포와 검단 시민단체들이 "80만 김포·검단의 꿈을 실현시켜 줄 대통령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8일 김포검단시민연대에 따르면 "민주당은 신도시를 지정해 놓고도 인프라 확충에는 관심도 없었다"면서 "시민들이 교통지옥에서 살든 말든, 안전을 위협받든 말든, 불평등에 고통을 받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지난 5년동안 증명해줬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어 "80만 김포·검단 시민들이 윤석열 후보를 응원한다. 윤 후보는 기존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워줄 것"이라며 "김포검단의 염원인 철도 교통망 개선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윤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시민단체 위원장으로서 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특정후보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민연대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11일 TV 토론회에서 "경기지사를 역임했으면서도 ‘김포 이런 데’는 2~3억원이면 집을 살 수 있는 곳"이라는 발언 이후 12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 지지 철회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