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는 신청사 건립 사업이 대전시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현 청사 매각 관련 구체적 추진계획 수립 및 주변 상권 공동화 대처 방안 마련,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청사 신축 비용 공개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1200억원(건립기금 893억원, 구비 307억원)을 들여 연축동 230번지 일원 3만 568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구청사(3만 484㎡), 의회 (2200㎡), 보건소 (3,000㎡)가 조성된다.
구는 신청사를 기후위기 대응 제로에너지 건축물, 감염병 등 재난대비 맞춤형 및 주민참여형 청사로 건립, 연축혁신도시 조성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구는 2020년 상반기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9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구는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 완료 및 재정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마무리한 뒤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연축지구에 건립될 신청사는 단절된 신탄진권역과 오정-송촌 권역을 연결하면서 구민과 함께 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자 지속가능한 제로에너지 청사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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