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부산·경남 역대급 사전투표율…부산 34.25%, 경남 35.91%


지난 19대 대선보다 10% 이상 높은 투표율 보여

지난 4~5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은 34.25%, 경남 35.91%의 사전투표율로 집계됐다./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경남=강보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5일 오후 6시 마감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첫 30% 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유권자 292만1510명 중 100만499명이 투표해 투표율 34.25%를 보였다.

경남지역은 전체 유권자 280만9907명 중 100만9115명이 투표해 투표율 35.9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사전투표때의 투표율 23.19%(부산), 26.83%(경남)보다 약 10% 이상씩 높은 수치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동구가 38.23%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금정구가 37.13%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장군은 28.5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는 하동군이 52.96%로 가장 높았으며, 함양(46.79%), 산청(46.34%), 합천(45.38%) 등 서부경남권이 40%이상의 투표율을 보이며 투표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양산시는 29.68%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지난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를 행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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