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일 종료된 가운데 충남과 대전시, 세종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사전투표율은 대전 36.56%, 세종 41.11%, 충남 34.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 비해 대전 8.99%p, 세종 6.63%p, 충남 10.5%p 각각 높은 수치다.
대전은 123만 3177명의 유권자 중 45만 85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유성구가 39.14%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가 36.26%였다. 대덕구는 34.58%로 가장 낮았다.
세종시는 28만 8895명 중 12만 7444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충남에서는 179만 6474명의 유권자 중 62만 30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계룡시(46.17%), 청양군(43.32%), 서천군(42.25%)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천안시서북구(29.01%), 천안시동남구(30.84%), 아산시(30.94%) 등은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사전투표 전국 평균 투표율은 36.93%로 충남과 대전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세종은 전남(51.45%) 전북(48.63%), 광주광역시시(48.27%)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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