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충청권 사전투표율이 지난 제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을 웃돌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은 123만 3177명의 유권자 중 20만 8549명이 투표에 참여해 16.91%, 세종은 28만 8895명 중 5만 6013명이 투표해 19.39%, 충남은 179만 6474명 중 30만 503명이 투표에 참여해 16.73%, 충북은 136만 5033명 중 24만 373명이 투표해 17.6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대전 12.17%, 세종 15.87%, 충남 11.12%, 충북 11.67%)에 비해 대전 4.74%p, 세종 3.52%p, 충남 5.61%p, 충북 5.94%p 올라간 것이다.
19대 대선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대전 15.34%, 세종 18.61%, 충남 13.06%, 충북 13.78%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대전의 경우 5개 자치구 중 유성구가 17.37%로 가장 높고, 대덕구가 15.89%로 가장 낮다.
충남은 15개 시·군 가운데 태안군이 23.43%로 가장 높고, 천안시 서북구가 12.5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1개 시·군 중 보은군이 27.55%로 가장 높고, 청주시 청원구가 13.5%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는 5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5일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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