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 위기관리 공모대회 ‘대상’ 수상


'감염병 예방체계 정립 인정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이성욱 평가단장(오른쪽)이 황선봉 예산군수(왼쪽)에게 대상을 전달하고 있다. / 예산군 제공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최한 ‘2022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에서 ‘체계적인 코로나 감염병 예방체계 정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군은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쳬계적으로 정립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해 높은 예방 접종율을 달성하고 코로나19 확산과 독감 동시 유행 시 유사 증상으로 인해 비슷한 2개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일명 ‘트윈데믹’을 방지하기 위해 충남 최초로 전 군민 대상 무료 독감 접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군내 대중교통 전 차량에 충남 최초로 비말 차단막 설치, 도내 최초 ‘080 안심콜’ 추진 사례까지 군민 생활 영역 전반에 걸처 촘촘하게 대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노인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초동 대처에서 부군수 지휘로 현장 대응반을 구성하고 추가 감염 및 확산을 막는 한편, 예비비를 편성해 노인 요양시설 입소자가 완치될 때까지 책임지는 섬김행정 역량을 펼친 부분도 인정됐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일상 생활을 잃어버린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추진하는 여러 정책에 군민께서 적극 협조해 주셔서 오히려 군에서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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