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마다 1위를 한 정치인 입장에서 책임감 감당하기 위해 출마했다”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뤄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병헌 후보는 “국민의힘의 무공천 결정은 합당한 조치”라면서도 “무소속 출마야 말로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마다 1위를 만들어준 주민 여러분의 지지를 존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임병헌 후보는 <더팩트>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20여년간 낙하산 공천으로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 주민의 대표로 있었기에 지역이 쇠락했다는 점에 주민들이 공감한 것 같다”며 “지역에서 검증된 사람에게 지역 발전을 맡기겠다는 밑바닥 정서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31년간 중남구에서 공직생활을 통해 항상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 저를 믿어주셔서 주민들의 지지도가 1위로 나오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선 청년 창업을 돕고 풍부한 근현대 역사문화유적과 문화예술자원을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남구를 전자, 주얼리공예, 가죽공예등 도심산업 특구로 지정해 지원하고 청년 찬업을 위한 창업 지원, 창업공간 제공등 상상 이상의 강력한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체류형 문화예술관광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의 중심 중남구를 젊음이 넘치고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병헌 후보는 1953년 출생으로 2006년 제22대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에 당선된 뒤 23대, 24대 연속으로 12년간 대구 남구청장 3선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