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의 올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한 권으로 정리한 ‘2022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책자가 발간됐다. 안내 책자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밀착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시는 매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해는 설명회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정읍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의 기업지원 시책,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 등 시책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지역 내 중소기업 310여 곳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책자에 따르면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 도모와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경영안정 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업체당 3억원 이내(연 매출액의 1/2 범위 이내)이고, 이차보전은 2%,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균분 상환(8회)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농공단지 유지와 기능보강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13개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책자에 담긴 내용을 더 많은 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등록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읍시 기업지원 알림톡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중소기업지원시책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YouTube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책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안내 책자를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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