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3월 9일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간 단일화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20대 대선은 일주일, 사전투표는 이틀 앞둔 2일 “임병헌 후보와 조건없는 단일화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임병헌 후보와의 조건없는 단일화에 동의한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중구남구가 단일화된 모습으로 한 표라도 더 끌어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전국적 판세를 볼때 중남구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 대선 판세에 힘을 싫을 필요성이 있다”며 단일화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실무진들과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식, 문구등을 논의 중”이라며 “그러나 주성영 후보와 도태우 후보는 다음에 어느 지역에서 나올지 모르는 후보다. 이런 후보와의 단일화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도건우 후보의 입장과는 달리 임병헌 캠프에서는 다른 후보들과도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헌 캠프 관계자는 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일단 도태우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고 주성영 후보는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사전투표가 이틀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