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비 전교조, 좌우 조화로운 전남교육 실현할 터"


"12년 전교조 전남교육 혁신 실패...젊고 새로운 리더로 새출발"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새롭고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새롭고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년의 세월은 교육 혁신 실패의 연속이었다. 전교조 세력이 아닌,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조화로운 전남교육을 추구하고자 전남교육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전교조 집권 12년을 끝내고 올바른 교육 철학과 선한 의지를 가진 젊고 새로운 인물을 교육감으로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교직원 강제 순환 전보 폐지 △아침 및 방학 중 급식 실시 △지역별 우수고등학교 지원 △행정업무 거점학교 운영 △교장공모 직선제 개선 △글로벌 유학정보 지원센터 설립 △학업성취도 평가 강화 및 학부모 공개 시스템 도입 △돌봄교실 운영 지원단 설립 △전남형 교육도시 에듀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정년이 10년 이상 남았으나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월 28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역대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자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로 교육감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육에의 헌신과 사랑이 넘치는 신진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전남교육감 선거는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과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초등교사와 교감, 교장,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등 교직과 전문직, 관리자 경험을 두루 갖추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교육의 바른길, 우리 함께 갑시다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김동환 예비후보 제공

김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22일 '교육의 바른길, 우리 함께 갑시다' 온라인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배건 전 강진교육장과 임영임 성균관여성유도회 전남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내용들은 궁극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풍부한 교육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젊고 새롭게 전남교육을 변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분과 소통하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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