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 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지역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출마예정자들이 3·1운동 10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거나 독립운동가 동상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경기 수원지역 '안아주세요'와 '역지사지' 등 청년단체가 공동 주최한 3·1운동 103주년 기념식이 1일 오전 11시 수원 88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방선거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상자인 이기우 전 국회의원, 김준혁 한신대 교수, 조명자 전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오전 10시30분에는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수원의 독립운동가인 임면수 선생 동상과 '평화의 소녀상'을 참배했다.
전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인 김준혁 교수는 "벌써 3년 전 이 행사를 주관해서 3·1운동 지원 상징물을 건립했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며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또 진행하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우(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1년 전 국회에서 임시정부 의정원 수립에 대한 일을 관여해서 행사를 치렀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3년 전인데 국가적을 중요한 시기에 이런 자리에서 인사를 하게 돼 뜻 깊고 감사하다"고 했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인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 서겠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진실과 정의의 가치를 물려주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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