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이재명 “희망과 절망, 국민 여러분이 미래를 결정한다”


"3월 10일 되면 둘중의 하나,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과 과거를 향해 퇴행하는 길"

3월 9일 대선을 열흘 앞두고 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희망을 향해서 가는길과 과거를 향해서 퇴행하는 길 중 누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 바로 여러분이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후보 대구 유세 풀사진기자단
3월 9일 대선을 열흘 앞두고 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희망을 향해서 가는길과 과거를 향해서 퇴행하는 길 중 누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 바로 여러분이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동대구역에서 유세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3월 9일 대선을 열흘 앞두고 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희망을 향해서 가는 길과 과거를 향해서 퇴행하는 길 중 누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 바로 여러분이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재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는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며 “시장 도지사 때도 일에 치여 죽겠는데 대통령이 되서 남 뒷조사 해가지고 정치보복할 시간이 어디있나? 정치 보복없는 나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서 4년 5년 동안 할수 있는게 한계가 있다. 정치를 바꿔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해놓으면 이재명이 없어도 잘 될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도 원하고 심상정 후보도 노력하던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남부수도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지나치게 수도권 집중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과거 자원이 적어서 수도권에 집중하고 특정 기업 지원해서 성과내고 낙수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게 재벌 체제로 문제가 됐고 더이상 수도권 집중으로 성장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한쪽으로 몰아주기 작전이 유효하지 않다”며 “지나치게 양극화되고, 지나치게 격차가 많아서 지방은 소멸한다고 아우성이고 중부 수도권은 미어 터져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런 문제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수도권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금 대구경북도 통합해서 메가시티 만들려고 하고 부울경도 하나의 경제권을 만들려고 한다. 전남 광주도 똑같은 노력 하고 있다”며 “이 정도 규모로는 국제 경쟁력이 생기기 쉽지 않다. 이 세 지역을 묶어서 거대 경제권 남부 수도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후보 직속으로 남부수도권 추진위원회 만든다는데 이걸로 되겠나? 대통령 직속 남부수도권 추진위원회 제가 (대통령이 되서) 대통령 직속 남부수도권 추진위원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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