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년도 4716억 국비 지원 확보 총력 대응


111건 7조1311억원 사업 발굴, 이중 내년도 반영분 4716억 국비 건의

순천시는 최근 111건 7조원대의 국고 건의사업 가운데 내년도에 4716억원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더팩트DB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는 111건 7조1311억원의 대규모 현안 국고 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도 4716억원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자치분권 2.0, 기후변화 대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 기반 사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기를 나눠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에 들어가며,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은 본격적인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대규모 현안 국고 건의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사업 중 국가기관 유치 사업은 ▲한국 마을기업진흥원 설립 100억 ▲국립 민속박물관 호남분관 유치 480억 ▲순천 외서 국립 구석기 유적박물관 건립 480억 ▲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350억 등이다.

현안사업은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 300억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지식산업센터 구축 320억 ▲외서 특화 농공단지 조성 359억 ▲순천만 갯벌 힐링 치유 센터 건립 82억 ▲ 전남 동부권 어르신 복지센터 건립 400억 ▲유네스코 여자만 갯벌습지 정원 조성 2500억 ▲유네스코 세계 유산 통합 센터 건립 450억 ▲갯벌 복원지 주변 갯벌생태마을 조성 40억 등이다.

지역의 핵심 SOC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예타선정 ▲경전선 전철화 2500억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등이다.

공모사업은 ▲전남 디지털 에니메이션 센터 조성 300억 ▲농촌협약사업 425억 ▲미이용 산림자원화 사업 30억 ▲순천만갯벌 블루카본 강화 사업 55억 등이다.

또 전남도 균특 전환 사업은 ▲남도 예술의 전당 건립 1000억 ▲정유재란 전적지 역사 공원화 사업 668억 ▲순천만 오토 캠핑장 조성 30억 ▲코리아둘레길 관광 명품화 사업 20억 ▲복합체육관 건립 58억 ▲자료중심 통합 도서관 건립 200억 등이다.

순천시 기획예산실 재정협력팀장은 "국비 사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직원들에게 국비 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해서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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