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주 금호고가 제23회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고는 27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두며 전국 고교축구의 최정상임을 입증했다.
금호고는 16강에서 파주축구센터 U18을 3대 0으로, 8강에서는 영덕고를 3대 1, 4강에서는 한양공고를 3대 0으로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금호고는 매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득점을 기록해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으며 개인상 부문도 금호고 축구부 소속 선수가 독차지 해 눈길을 끌었다.
곽민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 , 공격상에 안혁주, 수비상 강동현, 베스트플레이어상 강찬솔 등이 모두 금호고 선수였으며 최수용 금호고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준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 U18은 16강에서 광양제철고와 승부차기 끝에 3대2로, 8강에서는 전주 영생고를 2대1, 4강에서는 풍생고를 1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양공고와 경기성남FC U18 풍생고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페어플레이팀 상은 경기성남FC U18 풍생고가 수상했다.
이번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축구 명문 27개 팀이 참가해서 열전을 펼쳤다.
광양시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치닫는 와중에 치러진 대회인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확산 예방을 위해 자가진단검사를 3회 실시했고, 선수들의 경기 관람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광양시청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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