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채보상운동을 통한 건국의 주역과 삼성상회로 산업화, 2.2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중남구에 정치 개혁을 통한 정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쏟겠다”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뤄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구태정치, 기득권 생활에 안주한 정치행정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도 후보는 중남구 보궐선거가 지역구 의원의 비리로 인해 생긴 것이어서 ‘구태정치’가 아닌 정치 쇄신을 강조했다. 또한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문제도 “국민의 열망인 시대정신이 먼저 반영돼야 한다”며 “정치 쇄신과 세대교체, 정치 선진화가 우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분없는 단일화는 또 다른 문제를 낳아 중남구 주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맹목적인 단일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중남구 지역은 1,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향을 적극 추진하고, 대구대 대명캠퍼스에 재활의료센터 유치와 도심생태공원 조성, 앞산 앞산 빛·숲·꽃 관광밸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태우 후보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불의와 불법에 저항하는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변호사”라며 “보수정치의 심장 중남구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는 ‘행동하는 젊은 보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태우 후보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 변호사로 활동하고 최근 2월 23일 전국 최초 ‘방역패스 효력정지 소송’에 승소해 대구에서 식당과 카페 입장시 방역패스 없이 입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