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천 표심을 잡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25일 국민의힘 인천선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김포~검단~부천종합운동장~강남 삼성~하남~팔당을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에 영종국제도시~청라~부천종합운동장을 추가 반영한 이른바 더블 Y노선 공약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GTX-E 노선도 공약에 포함됐다. GTX-E 노선은 인천 검암~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덕소)를 잇는 노선이다.
또한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을 지하화해 남북으로 단절됐던 인천을 하나로 연결하고, 철로와 도로 지하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 단지는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스마트 제조 혁신 단지로 탈바꿈하고, 바이오·항공정비·수소 모빌리티·로봇 등 신성장 산업도 권역별로 특화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윤 후보는 임기 중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선언과 대체 매립지 조성, 제2의료원 설립과 영종 지역 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 내항 조기 개방과 내항 1·8부두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서북단 접경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안여객선 대중교통 전환과 강화군·옹진군 수도권 규제 지역 제외 등도 중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준영 인천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윤석열 후보가 올해 들어 세번이나 인천을 방문하고, 새해 첫 날을 인천항에서 시작할 정도로 인천 사람이 남다르다"며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인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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