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24일 전남 완도 고금도에서 올해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나영석 PD 등 50여 명이 참가해 6년생 참황칠나무 1600그루를 심었다.
황칠나무는 대표적인 난대 수종으로 부가가치가 높아 기후변화 적응뿐 아니라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첫 나무 심기는 기후 변화의 척도로 2010년 제주도에서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가진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 기후대별로 조림 권장 수종을 선정하고, 나무 심기 기간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후대별 나무 심기 기간은 난대지역 (제주·남해안)은 2월 하순~3월 하순, 온대 남부(전남·경남) 3월 초순~4월 초순, 온대 중부(충청·전북·경북) 3월 중순~4월 중순, 온대 북부 (경기·강원) 3월 하순~4월 하순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남 완도(고금도)에 첫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4월 말까지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미래 세대의 풍요를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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