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농산물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상품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위해 가공실과 내 · 외 포장실, 위생전실, 교육장 등을 갖춘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는 이완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포함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성과 보고와 농산물 가공 장비 사용료 책정 등의 사항을 결정했다.
또 최근 소비트랜드의 다양성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가공 장비 보완에 대한 효과적인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액상형 스틱충진기, 중량선별기 등을 농산물가공센터에 추가 도입해 가공 기반 확대를 통한 상품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가공 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품질향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가공 창업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농가소득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센터는 제조시설 총 498㎡의 규모에 잼, 과채주스, 분말, 과자 등 7개 유형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79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산물 가공 아이템은 있으나 시설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가공 교육, 인허가 상담, 시제품 개발 및 제품생산, 판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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