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장애학생 위한 보조기구와 의류 제작 '눈길'

나사렛대 홍보대사들이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한 청바지를 설명하고 있다. / 나사렛대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 나사렛대 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위해 재활학습 보조기구와 의류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사렛대는 장애학생을 위한 나두(Na-Do)큐브학습도구와 나두(Na-Do)청바지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나(Na)', '하다(Do)'를 합해 '나두(Na-Do)하다, 할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사렛대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을 위한 맞춤 학습 보조기기를 제작 지원했다.

나두(Na-Do)큐브학습도구를 개발한 김상완씨(재활공학과 4학년)는 "산수학습, 소리듣기 등 다양한 학습도구를 직육면체 6면에 만들어 합체하거나 분리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나두(Na-Do)청바지를 만든 김이향씨(글로벌비서학과 3학년)는 "장애인분들이 입고 벗기 쉬운 트레이닝복을 주로 입는 것으로 보고 입고 벗기 편리한 청바지를 만들었다"며 "트레이닝복 위주의 옷이 아닌 장애인도 다양한 의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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