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SF 감염 멧돼지 누적 118마리...단양 68마리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발견이 계속되고 있다. ASF방역을 위해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 청주시 제공

[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발견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보은에서 잡힌 멧돼지 2마리와 21일 제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멧돼지 2마리 등이 이날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지난 20일 충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9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ASF 폐사체 수는 118마리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관내 첫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단양이 68마리로 가장 많고 제천 27마리, 보은 12마리, 충주 11마리가 발견됐다.

양돈 농가에서 발병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아프리카 외 지역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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