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김채은 기자] 22일 오후 2시 37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8대(산림청 16대, 경북소방 2대), 산불 진화 대원 15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 1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날 산불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확산돼 오후 4시 45분쯤 '산불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30㏊, 평균 풍속 3∼7㎧ 일 때 발령한다. 동원 규모는 관할 기관 인력과 장비, 헬기 전부와 인접 기관 인력·장비 50%다.
산림 당국은 남은 불씨로 인해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24시간 상황을 점검하고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삼락 과장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림 인근 주민은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 등을 삼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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