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과천=김영미 기자]경기 과천시가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별도의 앱을 통해 대여 및 반납이 24시간 가능하게 되고, 공영자전거 대여소도 30여개소로 늘어난다.
시는 올 5월 초까지 진행되는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과천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해 4분기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과천시에서 현재 운영되는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8곳으로 직원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수기 대장을 적어서 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총 160대의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정착되면 자전거가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 역할로 차량 위주의 도로 문화를 변화시키고, 탄소중립, 미세먼지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