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노바백스 백신을 도입해, 18세이상 미접종자 및 중증화율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다양한 백신제조(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다.
기존 코로나19 예방백신(mRNA)과 비슷한 수준의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 효과를 가져다주는 반면, 접종 후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중증 정도로 1~3일 이내 사라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래 2차 접종은 1차와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학적 사유(접종금기, 접종연기 등)로 1차접종과 다른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예진)한 경우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해 그동안 mRNA 백신 부작용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해 불안한 미완료자들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당일접종 지정기관인 남원의료원은 다음 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은 21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3월 7일부터는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거동불능·불편으로 접종을 하지 못한 미접종자에 한해 보건소에서 방문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하거나 직접 내원해 접종 할 수 있으며, 노바백스 사전예약은 △누리집, △보건소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고, 미접종자 중 거동불능으로 보건소 방문접종을 희망하는 자는 남원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신청 가능하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변이바이러스와 돌파감염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시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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