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새로 짓는다


총 120억원 규모, 신평면에 농업기술센터 신축…2024년 준공 예정

임실군에 농업인들을 원스톱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이 들어선다. /임실군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은 총 120억원을 들여 신평면에 과학영농시설을 신축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가 다른 곳에 위치해 있고, 토양검정실, 액‧퇴비 분석실 등 과학영농시설이 분산돼 있다. 이에 농업인들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등 여러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신평면 지역농업실증시험포 일원을 과학영농시설 신축 부지로 확정하고, TF팀을 구성해 기반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과학영농시설은 연면적 3564㎡ 지상 3층 규모로 토양검정실, 부숙도 측정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공유재산심의회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확정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을 거쳤다.

지난해 5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에 조건부로 통과해 과학영농시설 신축사업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는 건축기획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마친 상태며 이달부터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를 통해 올해 착공하고,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시대변화를 반영한 스마트 과학영농시설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원스톱 영농 지원을 실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농정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전문화와 규모화된 지도 기반 시스템을 구축,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농업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임실 농업기술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적극적 맞춤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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