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확산으로 4000명 대 확진자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589명, 전남 2070명 등 모두 4659명이 확진됐다.
광주·전남은 지난 15일 4228명, 16일 4505명, 17일 4580명, 18일 4641명, 19일 47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863명(33.3%)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72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구와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9명과 18명이 각각 확진됐다. 연령대 별 감염률은 20세 미만이 30.9%(801명), 20대가 18.7%(484명)을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 302명, 순천 298명, 목포 283명, 나주 264명, 무안 152명, 화순 137명, 광양 130명, 보성 62명, 해남 59명, 장성 52명, 장흥 45명, 영광 42명, 영암 41명, 고흥 40명, 완도 32명, 강진 23명, 함평 20명, 구례 19명, 신안·담양 각 18명, 진도 17명, 곡성 16명 등이다.
감염 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1082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조사 중인 833명(40%)이 확진됐다., 다른 지역 감염원 접촉으로 67명(3.2%)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순천 지역 요양 병원 2곳, 여수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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