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경기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시장실에서 AK플라자 대표이사와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AK플라자는, 시민 참여 친환경 문화 이벤트 전시, 마켓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업사이클 확대를 위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친환경 산업 육성 프로젝트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작년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AK플라자 광명점에서 친환경 상품 판매 행사인 "환상 마켓"을 개최한 바 있다. 우수 친환경 상품을 보유한 7개 창업 기업이 참여해 업사이클 패션 잡화, 비건 푸드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K플라자가 보유한 인프라와 마케팅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친환경 산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류를 추진할 것이다"며, "특히, 지역 내 폐자원 업사이클 확대에 있어 지방 정부와 민간 기업이 시너지를 내는 선진적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준 AK플라자 대표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리턴 투 그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노하우를 지원받아 새로운 ESG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시는 2015년 전국 최초의 업사이클 문화공간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조성해 혁신적인 친환경 문화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래 먹거리인 에코디자인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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