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17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하천 관리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모니터링함으로써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방 및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도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재해 피해지역인 곡교천과 온양천을 대상으로 항공라이다, 수중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 3차원 하천 공간 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하천관리 모니터링, 홍수 예경보 및 하천관리 행정지원 서비스 등의 행정 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에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수피해 예측, 수재해 예방 및 신속 대응,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드론, 디지털트윈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핵심 신기술을 행정업무와 접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처음은 하천 분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주택,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디지털트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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