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정읍의 역사와 문화 오롯이 담은 유물 공개 구입


3월 7~11일까지 정읍 역사 인물 관련 글·그림 등 신청 접수

정읍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은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관련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립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전시·연구 자료 활용, 지역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정읍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입 대상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정읍의 역사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유물과 기록물로써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박물관은 지난해 공개 구입을 통해 몽연 김진민, 창암 이삼만, 토림 김종현 등 정읍 역사인물의 글과 그림, 보천교 자료, 태인방각본 등 역사 유물을 다수 확보했다.

올해는 수집 대상을 정읍의 시(詩)·글(書)·그림(畵)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몽연 김진민과 동초 김석곤, 창암 이삼만, 석지 채용신 등 정읍 출신이거나 정읍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분들의 작품이다.

단,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와 소유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등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정읍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과 정읍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유물에 대한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물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립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은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며 "앞으로도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관련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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