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부자 농촌, 부자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82억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인 학습단체와 청년 창업농 육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하고 활력 있는 농업·농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식량작물 분야와 소득작목 분야, 농촌사회 분야 등 3개 분야에 78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해 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2022년도 농촌진흥사업 78개 사업, 182개소의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의원과 농업 관련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신청자의 사업내용과 현지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심의회에 상정했다.
심의 결과, 식량작물 분야에 흰잎마름병 방제사업 등 25개 사업에 46억9590만원, 소득작목에는 원예 특용작물 수출 규격화 기술 보급 등 20개 사업에 10억9000만원을 확정했다. 또 농촌사회분과는 선도 농업경영체 우수모델화사업 등 33개 사업에 24억9900만원에 대한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완옥 소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과 소득향상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정착 촉진으로 고령화된 농촌 인력구조를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첨단농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시범사업을 홍보했다. 또 시범사업이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지 실태조사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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