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문자메시지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조재범 전 코치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혐의로 조 전 코치와 조 전 코치 가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심 선수와 조항민 전 국가대표 코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나눈 문자메시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문자는 심 선수가 동료인 최민정 선수를 비하하고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심 선수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는 등 논란이 일자 경찰은 조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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