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분원 대구 중남구 유치되나


백수범 후보 “국립대구과학관 분원 중남구 유치 할 것”

지난 2013년 12월 대구 달성군에서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 분원을 대구 중남구에 유치하겠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과학관 분원 유치 공약을 발표한 백수범(43) 후보 / 백수범 캠프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지난 2013년 12월 대구 달성군에서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 분원을 대구 중남구에 유치하겠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구과학관이 대구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많은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분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마련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립 대구과학관은 대구 중심지에서 가려면 짧게는 40분에서 50여분이 소요되는 만큼 인근의 달성군과 달서구 주민들이 대부분의 관람객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수범(43) 후보가 국립 대구과학관 중남구 유치 공약을 들고 나왔다.

백수범 후보는 “대구의 중심인 중구남구에 대구과학관을 유치해 지역의 학생들이 과학과 수학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으면 한다”며 지난 14일 공약 발표를 했다.

백 후보는 “국립대구과학관 분원은 수학에 특화돼 운영될 것”이라며 “현재 대구과학관 분원 설치를 위한 입지선정과 행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가 추진 중인 대구과학관 분원은 수학에 특화돼 운영되지만 성인과학교실을 비롯한 어린이 과학교실, 수학체험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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