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대위가 지역 자동차 관련 정비사업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천 선대위 직능본부는 16일 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자동차정비사업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선대위에선 유동수 총괄선대위원장, 이성만 직능본부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강병수 직능본부 상임부본부장이 자동차정비사업조합에선 유병업 이사장, 최성남 수석부이사장, 정균성 부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 최근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따른 자동사정비업의 경영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유병업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로 자동차 전문정비업소의 일거리 감소 등으로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는 인천시에서 영업하고 있는 자동차 종합 및 소형 정비업 350여 곳의 자동차전문정비업소 1300여 곳의 종사자와 가족들의 생계 위협으로까지 이어진다"고 강조한 뒤 국회와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동수 위원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시 생산년도 뿐 아니라 주행거리도 산정 기준으로 보완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및 안전한 운행을 위해 점검‧정비를 할 수 있는 정비시설 확충과 시설개선 및 안전장비 구축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인력에 대한 친환경 자동차정비 및 기술 습득 등 보수 교육지원을 자동차정비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만 직능본부장은 "자동차전문정비업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만큼,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업종 전환 시 직업교육 지원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광역시 단위에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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