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시민 등 30여개 시민단체 회원 8500여 명이 참여하는 호남공정시민연대(상임대표 고광희)는 16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고광희 상임대표는 지지선언문에서 "국민은 촛불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많은 기대와 성원을 보내왔다"며 "그러나 집권 5년이 된 현재, 문재인 정부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실망과 분노뿐이다"고 주장했다.
고 상임대표는 이어 "탈원전, 부동산, 외교 안보, 일자리정책, 코로나 K방역 등 실패는 물론 국가부채 증가에 따른 미래세대 부담증가 등을 왜 감추고 있냐?"면서 "이처럼 원칙과 공정이 무너진 무능한 정권, 쌓여가는 신적폐를 보면서 우리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 백현동 특혜비리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소송 남발 세금 낭비, 조폭과의 연계 의혹, 마구잡이식 내 편 인사 등 헤아릴 수 없는 문제로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 모임 대표인 김정례 회장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외치는 강직한 사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윤석열 후보와 함께 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힘을 보탤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승운 대학생연대 회장도 "이대남 뿐만 아니라 이대녀도 ‘석열이형’ ‘석열 오빠’라 부르며 이 정부의 내로남불에 지쳐 공정과 상식이 기본인 나라를 만들어줄 것을 윤석열 후보에게 바란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전남 나주에서 올라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윤석열 후보의 유세 현장을 지킨 박영희 여성유권자모임 대표는 "호남도 이제는 변해야 하고 변하고 있다. 민주당 일당독재체제 고립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헌법 가치를 지킬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독여성연대 대표인 최은후 선교사는 "우리 여성 기독교인들은 이 정부의 친북, 친중 정책을 바라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라며 윤석열 후보를 응원했다.
호남공정시민연대는 광주천포럼(대표 고광희), 영산강포럼(대표 이매화), 광주교육시민연합(대표 김영길), 빛고을 세상(대표 범기철), 광주중소기업인모임(대표 김정례), 여성유권자모임(대표 박영희), 광주동구사랑(대표 박연순), 북구발전시민모임(대표 김준연), 소상공인협회(대표 우성일), 광주공직자모임(대표 강백룡), 지역가수협의회(대표 서우정), 화순의힘(대표 정경태), 광주중심서구인(대표 조인빈), 광주주부의힘(대표 박선하), 광주동남아연합(대표 조병건), 남구발전협의회(대표 최영일), 청년창업(대표 차대헌), 유달산포럼(대표 김청수), 광양기업인협회(대표 이상수), 광주전남여성의힘(대표 황영성), SNSTOP(대표 강한솔), 여성목회자협의회(대표 김희경), 광주직장인모임(대표 강대국), 순천교육일번지(대표 김유미), 우리소리연구회(대표 황승옥), 공정언론연구모임(대표 이완수), 한사랑봉사회(대표 김광열), 강물포럼(대표 대표 황금산), 광주전남웰다잉협회(대표 백경란), 나주혁신포럼(대표 임철호), 광주수산물수출기업인회(대표 최철규), 광주태권도지도자모임(대표 유석근) 등 30여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