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기오염 배출 노후 시설 교체비 최대 90% 지원

중소기업 미세먼지 방지시설 교체지원/안산시 제공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 경기 안산시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총 1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4~5종인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의 최대 90%, 5억6000만원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운영해야 하고,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설치해 측정된 자료를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총 182개 사업장에 178억원을 지원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의 평균 30%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는 3월 11일까지 안산시 산업지원본부 산단환경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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