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공식 운동 앞서 경남 민주·국힘·정의 결의 빗발쳐


민주당 14일 선공, 국힘, 정의 15일 활동 개시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이재명 후보 대선필승결의 기자회견을 가졌다./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4일, 각 당의 사활을 건 결의대회가 빗발쳤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경남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14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메가시티, 남부수도권의 중심, 경남!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외쳤다.

김정호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짧게는 5년, 길게는 향후 2050년까지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라며 "우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경남경제와 경남도민의 민생에만 집중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천해온 국정운영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에서 우리 경남에 필요한 유능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 민주정부와 김경수 경남도정에 이어 경남발전을 위해 일할 유일한 후보가 이재명이다"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희망 경남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실정을 끝내고 대한민국과 경남을 바로잡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남선대위는 22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도민여러분께 섬김과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확 바꿀 수 있는 후보는 윤석열이라는 것을 도민 여러분께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선거운동기간 중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민주당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비방, 흑색전선, 낡은 정치공세, 특히 관권선거 획책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남 창원시청로터리 최윤덕 장군상 앞에서 '경남선대위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의당 경남도당도 오는 15일 오전 6시 40분부터 창원병원사거리 아침출근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창원시청 앞 라이더집회, 창원 배달노동자 지원을 위한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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