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대전특수교육 운영 계획 추진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13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또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특수학급 교육 환경 개선(15교)을 지원해 과밀 학급 및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한다.
각급 학교에는 장애학생 인권보장을 위한 내부규정 수립을 권장하고, 매월 1회 이상 현장 지원 및 특별지원 결과 보고를 통해 장애학생 현장밀착형 인권 지원을 강화한다.
또 치료지원 대상을 기존 초·중·고에서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까지 확대하고, 지원 영역에 언어치료를 추가한다. 전공과 학생에 대한 방과후교육활동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22년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위한 이행 준비, 장애유형별 통합교육 지원 거점지원센터 확대 등을 통해 통합교육 지원 내실화를 기한다.
개인 맞춤형 순회교육 지원,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생활 진로프로그램 운영,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등을 통한 장애공감 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구축에도 나선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교육환경 구축과 맞춤형 특수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통합과 자립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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