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13일 부산 동구의 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인근 버스 50여대가 갑자기 멈춰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낮 12시 37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부산일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쏘울 차량이 앞서가던 1톤 짜리 포터를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트럭은 인근 BRT 구간을 지나던 버스 1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와 함께 사고 버스 뒤를 이어 버스 50여대가 부산 동구 부산일보~초량역 인근 1km 가량 BRT 구간에서 옴싹달싹 못하고 30여분 동안 그대로 도로에 서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경찰은 2개 차로를 일시 통제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쏘울 차량 6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10대 아들, 그리고 버스 운전자와 승객 10여명은 다행히 큰 부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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