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무공해차 1010대 보급...지난해보다 54% ↑


전기차 910대, 수소차 100대 …2월 23일부터 신청받아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지역농산물판매장) 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전기자동차 충천소. / 세종=최준호 기자

[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올해 세종시가 시민과 기업 등에 보급하는 무공해 차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다.

또 올해부터 세종에서 처음으로 전기 택시와 시내버스도 운행된다.

세종시가 13일 발표한 2022년 무공해차 보급 계획에 따르면 올해 보급할 차량은 모두 1010대(전기차 910, 수소차 100)다. 이는 시가 지난해 보급한 657대보다 353대(53.7%) 많은 물량이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6월말까지 상반기에 전체의 69.3%인 700대를 집중 보급한 뒤 나머지 310대는 하반기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종 별로 시와 정부(환경부)가 지원하는 최고 금액(대당)은 ▲승용 전기차 900만 원 ▲1t짜리 화물 전기차 1800만 원 ▲수소차 3250만 원이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특히 대중 교통수단인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전기택시 67대를 처음 보급한 뒤 내년부터 보급 대수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공해차량은 신청일 기준으로 90일(3개월) 전부터 계속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사업자·법인·공공기관 등에게 보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환경정책과나 '무공해차 통합콜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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