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최준호 기자] 세종시 금강변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10일 "오늘 오전 10시쯤 30대 남성 A씨를 세종시내 거주지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금강 햇무리교 남쪽과 북쪽 끝, 해밀동 원수산MTB(산악자전거)공원 등 3곳에서 10여 분 간격으로 갈대밭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에도 금강변에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해 2~3월 야간에 금강변에서 발생한 8건의 연쇄 방화 추정 화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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