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양= 김경호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 ‘안심식당’ 95곳을 신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고객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업소라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다.
업소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으로 덜어먹기 도구를 비치하고, 수저관리가 위생적이며 식사문화 개선에 동참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손소독제, 수저통합집 등 업소당 1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305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한 가운데 올해 95곳을 추가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안심식당 지정을 원하는 업주는 안양시 식품안전과 또는 관할구청 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외식업지부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벌여 매달 안심식당을 지정하는 한편, 이를 인증하는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심식당 업주는 안심식당 요건 뿐 아니라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야 한다.
시의 지도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음이 적발될 경우 1차 경고에 이어 2차 에서는 안심식당 지정이 취소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청결과 위생이 기본이 됐다며, 음식점이 그 첫 사례로서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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