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북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사체 발견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8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서 폐사된 체 발견된 멧돼지 4마리에서 ASF 바이러스가 나왔다. 앞서 지난 4일 충주에서 잡힌 멧돼지 한마리도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ASF 폐사체 수는 93마리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단양에서 발견된 ASF 감염 야생 멧돼지는 65마리, 충주에서 발견된 멧돼지는 2마리로 늘었다.
양돈 농가에서 발병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ASF는 아프리카 야생돼지과 동물의 토착병으로 아프리카 외 지역 ASF 감염 돼지의 치사율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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