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고시원, 여인숙,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입주를 위해 상담부터 입주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시는 최근 3년 연속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는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먼저 임대주택 이주 희망자 발굴을 위한 맞춤형 이주상담 및 입주신청 작성과 입주 희망자에 대해서는 현장 동행해 희망하는 주택을 찾아준다.
또 이사와 입주청소 등을 도와주는 이사도우미를 지원하고 주택상태 점검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정착지원도 실시한다.
주거상향을 통해 이주할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3곳의 임시거처도 운영한다.
더불어 대상자가 임대주택에 적응하지 못하고 입주 후 바로 퇴거하는 현상을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자활·자립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 정착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윤 광주시 주택정책과장은 "비주택거주 주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어려운 이들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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