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들이 오미크론 대유행에 맞선 국민참여형 방역체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패스 강화를 전제로 영업시간과 모임인원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의 증가에 대비한 의료시스템 보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참여방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 영업 허용으로 소상공인들의 극심한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자가진단키드 등 방역과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점차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시스템 정비 및 구축을 내세웠다.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중중환자와 사망자는 서서히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누적된 자영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 국민의 자발적 방역 참여를 통해 이들의 피해를 즉각 경감할 수 있는 방역체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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