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가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공동화 현상에 직면한 홍성읍 원도심에 대한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주문했다.

군의회는 9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서 이병희 의원은 "내포신도시 성장과 반대로 공동화 현상에 직면한 홍성읍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홍주읍성 및 역세권, 홍성천 공청회 등을 열며 군민들의 의견을 모은데 반해 군은 선언적 의미의 원도심 활성화를 외쳤다"고 지적했다.

김헌수 의원은 "홍성천 가동보 설치 추진을 위해 홍문표 국회의원을 통해 특별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포천애 브랜드 활성화를 비롯한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은미 의원은 "환황해권 물류중심지 조성 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충남 발전계획이나 국토부 종합계획에서 홍성이 배제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서해선 KTX, 장항선 복선화 등 금빛 미래를 홍보했는데 내실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김덕배 의원은 미디어파사트 시연 시 화면이 깨지는 등 문제점을, 윤용관 의원은 제증명 발급 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선균 의장은 "8대 의정 활동과 민선7기를 마무리하면서 당면 현안사업이 내실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적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업무보고 청취를 진행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도 질의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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