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시가 제물포역 역세권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조성해 공급한다.
인천시는 9일 제물포역 북측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해 2027년 입주롤 목표로 3412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자체가 지정하는 최초 사례로 약 9만9261㎡ 면적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주택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으로 새롭게 마련된 제도다.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도록 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시는 향후 주민대표회의 구성, 상업시설 구상, 사업계획 수립, 민간시공사 선정, 보상,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부평구 굴포천역 일원도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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