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오는 3월 9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인선 예비후보가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28일, 당의 무공천 방침이 발표된 직후 많은 고민과 번뇌의 시간이 있었다"며 "오랜 세월 제 삶의 터전이었던 중구남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침체된 지역 발전에 헌신하라는 요구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무공천 방침에 무소속 출마보다는 끊임없는 반성과 성찰로 귀결하고 대의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인선 후보는 "현재 맡고 있는 '중앙선대위 대구 경제발전추진단장'직에 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지난 3개월간 중구남구 주민 여러분이 따듯하게 잡아 주고 응원하신 것에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