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이 천사섬 분재공원 내에 ‘송암 배롱나무’ 공원을 조성했다. 송암은 나주 출신 기증인 김정식 씨의 아호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배롱나무는 200년 전 나주시 한 마을 입구에 식재한 다간(多幹)의 명목으로 불린다.
김정식 씨는 2019년 신안군에서 개최하는 ‘섬 겨울꽃 축제’ 방문시 천사섬 분재공원 수목관리에 감동받아 2주를 기증했고, 최근 1주를 추가 기증했다.
분재공원은 5000만평 바다를 내려볼 수 있어 전국 최고의 명품 공원이란 평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배롱나무는 사계절 꽃피는 분재공원 위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기증자의 넉넉한 마음과 함께 관광객에게 또 다른 공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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